저장소/배우

[양조위] 오호장 (五虎裝之決裂: The Tigers, 1991), 타오펭?

우물. 2009. 12. 14. 15:38
*스포주의


어머낫!? 
먹여주고 달래주고 하는 것은 예삿일이요, 상대의 똘똘이에게도 인사를 건내는 사이인 화자와 위자.
(극 중 이름은 잘 모르겠다. 네이버에 보니까 밍과 두피라는데...;)


 홍콩 영화의 대부분이 그렇듯 이 영화 또한 정말 쩌-는 브로맨스를 보여주신다. 이제서야 게이코드를 곳곳에 집어 넣는 충무로와 헐리웃인데, 홍콩에선 근 20년 전 부터. 크흑T^Tㅋㅋㅋㅋ 


이것도 백허그라면 백허그

 강력반 형사라는 사람들이 무슨 장난을 칠까, 어떻게 해야 일을 덜 할까, 상사한테 덜 혼날까 따위의 궁리만..ㅋㅋㅋ 눈 데로록 굴리면서 서로 눈치보는데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허헣.

 (이야기의 급속전개ㅋㅋㅋ)어찌저찌해서 1억불이었나? 10만불이었나를 득템하고 일이 꼬이기 시작. 일이 꼬이기 직전 한창 좋을 때의 화자와 위자의 쑈우!
화자와 위자의 쇼!쇼!쇼!


* 다시 한번 스포주의.


 
 알콩달콩 게희커플의 연애질도 이렇게 끝이 나고T_T

  흘러내리는 피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제 친우가 다시 살아날까 무의미한 행동을 하는 게 왜 그리 슬픈지T_T
 ..라고 말했지만 이와중에 벗겨지는 위자의 가발(..)과 감정선을 유지한채로 가발과 모자를 꾹 눌러주는 화자에 뽱 터졌다. 못살아ㅋㅋㅋ

 내가 본 양조위의 영화가 여러편도 아닌데 벌써 머리에 총맞고 죽은 것만 세번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다른 방법으로 죽은 적도 수두룩. 곰 앞에 던져놓아도 죽은척 스킬로 살아남을 것 같다; 워낙 죽은 척에 숙련된 조교라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