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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늑대의 유혹 (2004, 유원)

우물. 2008. 8. 19. 01:39

(이 캐릭터의 찌질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 얌마 너 왜 튕기고 지랄이야? 괜찮드만
- 그럼 니가 갖던가
-진짜지?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다 크햐햐햐햐햐하하

안면붕괴되면서 과하게 좋아하는 유워니;;;


 

 역할의 비중이 비록 배경에 불과해도 캡춰~



 
 차라리 카메라의 초점이 맞춰진 한 씬이 낫지, 이건 뭐 나온 장면은 많은데 대부분 배경노릇만 하고 있네?  배경을 빛내주고 있는 처니때문에 저 끔찍한 대사들로 점칠된 늑대의 유혹이란 영화를 꽤나 오랜시간 봐야만 했다. 진짜........쫘잉나지만 이 영화를 욕하려고 본 게 아니니까 넘어가자. 에휴


 저 역할은 걍 일진이 되고 싶어서 (지 미모를 믿고) 싸움잘하는 놈 옆에 붙어있는 찌질이. 움짤로 만들어 놓으니까 목소리나 대사가 안들려서 그 찌질의 농도가 덜한데 영상으로 보면 농도가 아주 그냥 진국.... 너무 진해서 탁할정도다, 탁해 탁해. 가끔 패떴에서 들을 수 있는 처니의 쇠된 하이톤의 목소리도 자주 나와서 캐릭터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해준다 ㅋㅋㅋㅋ 







 그래도! 그래도 멈춘 사진으로만 보면 예뿨 .

 삐죽이 튀어나온 주둥이에서 시나균(신하균)씨의 향기가 풍겨서 움찔했다. 오... 생각해보니 둘이 닮았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특히 눈꼬리) 고양이처럼 야해보일 때도 있고 강아지마냥 순수해보일 때도 있고. 으허허헝.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면 둘다 물에 젖고 피좀 흘릴 때 더 이.....ㅃ .아니다 더 이상 말 안할래 나 이상한 사람같잖아




 반해원 꼬봉 '유원' 역에 이천희었음. 얘도 성姓을 알수 없음. 성이 유고 이름이 원인가??




 ......거참 동원씨가 그윽하게 바라보시니 민망하구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