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삼백_김동욱 ::: |
못말리는 여우 |
새 옷은 첫째 형, 물려받는 건 둘째 형이었던 탓에 변변한 옷이 없어 말년이 가정부로 일하던 집 아이의 옷을 얻어다 입혔다. 문제는 그 집에 외동딸만 있었다는 점. 때문에 얻어오는 옷들이 모두 여자 옷이었다. 그래도 예쁘장한 얼굴 탓에 옷들이 썩 잘 어울려 그 후로도 말년은 옷을 계속 얻어왔고 셋째는 계속 여자 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패션 감각이라든지 물건을 보는 안목, 좋아하는 색상이나 스타일이 섬세해서 은근히 여성적인 취향과 잘 맞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잘 살아오고 있다. 그렇다고 결코 여성적인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스포츠 광에 운동신경도 좋고, 입도 거칠다. 다만, 어려서부터 상황의 유 불리에 따라 남성과 여성스러움 사이를 오가며 처세술을 익힌 탓에 상황에 따라 간과 콩팥을 오가는 여우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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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동욱 갤러리 구경하다가
희대의 망작 못말리는 결혼에서 김동욱이 다섯살짜리 연기를 했다기에 찾아봤다. 진짜 진짜 대박으로다 귀엽드라 아흑ㅠㅠ (65화니까 찾아보실 분들은 찾아보시라)
그렇다고 이제와서 못말리는 결혼이라는 최악의 작품 - 캐백수의 촌스러움, 쌍팔년도 삘의 대본, 발연기자의 대거포진 등-을 다 찾아보기도 뭣하다. 아우 쫘증. 김동욱이라는 배우의 필모그라피를 보고 있자면 이 사람이 배우로서 걸어온 길에 만족감을 느끼는데 단 하나!!!!!!!!!! 단 하나!!!!! 이 구리디 구린 저질 시트콤 이건 정말 필모그라피에서 파내고 싶다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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