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감상 40

D4U 보고 왔다.

우울하다. 티켓팅을 작년 언제 했더라, 하여튼 해를 넘겨가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 공연을 보고 왔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도 너무나도 울적하다. 그게 좋은 공연을 또 언제보나 하는 데에서 오는 우울함이면 좋으련만 기대하고 또 기대한 공연이 불만족스럽다는 데에서 오는 우울함이라 더 우울하다. 아놔 진짜 울적하다. 총 14개, 앵콜까지 하면 그 이상의 무대에서 마음에 드는 무대가 딱 하나였다. 4마리의 흑조. 이거 딱 하나. 다른 무대들이 별로였던 것은 아닌데 그저 그랬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그냥 갈라쇼의 연장 느낌이었고 정말 큰 감흥이 없었다. 물론 내가 호감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연이니까 내가 느낀 바에 제곱에 제곱을 더해, 분위기에 취해 열심히 박수는 쳐댔는데 이것도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또 ..

간단한 감상 2014.01.12

설국열차 보고 왔다. 스포있음

아 뭐야ㅋㅋㅋㅋㅋ이야기가 절반 정도 진행됐을 때까지 재밌었다.그 도끼남들이랑 전투하는 씬이 제일 재미있었고 거기까지만 재밌었다. 74%언급되면서 아 이거 인구감축계획인갑다 예상하게 되고 또 기차칸 투어가 징하게 지루하기도 해서 집중도도 뚝뚝 떨어지고 흥미도 뚝뚝 떨어졌다. 웃긴게 머리칸으로 전진할 수록 세트에서 싼티 나더라. 뭐여 이거이 ㅋㅋㅋㅋㅋ 꼬리칸 더러운 세트는 진짜 잘 만들었던데 오히려 돈 쳐바른 냄새 나야할 꼬리칸에서 싼티가 나. 뭐여 ㅋㅋㅋ 그리고 송강호랑 고아성 붕 뜬다. 연기도 붕 뜨고 캐릭터는 붕 뜨다 못해 하늘로 날아가더라. 뭐냐 진짜. 없는게 나을 듯 ㅇㅅ"ㅇ 아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들 북극곰한테 먹혀 죽으면 인류멸망, 멸종이네? 말 좀 잘 듣지 왜 인간 씨를 말리고 그래여ㅋㅋㅋㅋㅋ..

간단한 감상 2013.07.31

Iron Man 3 (2013) (스포)

12시 50분에 홀로 보고 왔다. 아이언맨1에선 무기상 토니 스타크가 자기가 팔아먹은 무기와 자기 위치로 앞통수와 뒷통수 연타로 맞고 과거청산하고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더니, 아이언맨3에선 왕년의 멍멍이짓ㅋㅋㅋ으로 부메랑을 거하게 맞고 또 갱생의 길을 걷네ㅋㅋㅋㅋ아 정말 왕년의 토니스타크는 비호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스타크의 위치를 생각하면 그렇게 살고도 백번은 남을 환경이라 또 뭐라고 심하게 욕할 수도 없다. 아 지금 졸려서 뭐라뭐라 적기도 힘드네 다른건 다 제끼고엔딩 크레딧 이후에 ㅋㅋㅋㅋㅋ 특전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머가 아니었다.그런데 브루스 배너가 아니라 마크 러팔로의 모습이라 ...? 하게 됨토니가 구를때 박사님은 어디서 무얼 하셨기에 살도 찌고 피부도 ..

간단한 감상 2013.04.25

Sinister (2012) (스포)

스카이폴 보러 갔을 때였나?영화관에서 예고편을 보고 이거 재밌겠다 싶어 개봉일날 조조로 봤는데..........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 나오게 하는 영화였다. 예고편을 그렇게 뿌려놓으면 어떡하라는 거야. 장르 착각하게 시리. 연쇄 살인마가 나오는 스릴러물을 기대했던 나는 발연기를 하는 애기귀신들이 나오는 B급 영화에 치를 떨며 영화관에서 나왔다. 아...욕은 삼키겠다. ㅅ......... 어휴 못 삼키겠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참 정말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한 감상 2012.11.16

X-men Origins:Wolverine (2009), Argo (2012) (스포)

울버린 너무 재미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반에 힙합가수1, 호빗1, 그린랜턴1, 다니엘헤니가 포함된 파티 구성이 흥미로웠던 것 외엔 뭐가 없어재미없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고!정말 재밌게 봤다.가장 먼저 이란의 근현대사가 궁금해졌다.일반적인 헐리웃 영화라면 이란 국민들이 왜 반미감정을 가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폭력적인, 과격분자 무슬림들로 그려놓았을 텐데 이 영화는 양쪽의 입장을 다 설명해줘서 매우 좋았다. 37년간의 핍박 끝에 저지른, 반미감정에 의한 야만적인 행동들이 머리론 옳지 않다는 걸 알지만 미국의 행태에 나 또한 화가 나려 하더라. 예~전에 우리나라가 반미감정 맥스 찍었을 때 유행했던 풔킹 유에쎄이도 생각나고 ㅋㅋㅋㅋ 그런데 또 반대로 자국민이 인질로 잡힌것에 분노하여 아..

간단한 감상 2012.11.02

Skyfall (2012), The Amazing Spider-Man (2012) (스포?)

스카이폴을 한 번 더 보고 왔다. 애초에 오프닝을 보는게 목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뒷부분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근성으로 봤다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오프닝은 몇 번 더 큰 화면으로 보고싶다. 읭 황홀해 진짜.. 심장이 막 벌렁벌렁 하면서ㅋㅋ 아, M을 욕해야겠다. 007 시리즈의 전통이나 이전 작품의 내용은 전혀 모르고 스카이폴만 보고 욕하는 거니 양해부탁.아 저 할마이 진짜 일은 지지리도 못하면서 자존심만 세고 주둥이만 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원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한 결단이니 이해하려고 했는데 민간인의 피해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자기 살자고 아둥바둥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저 할망구 지 목숨은 귀한가보다 싶어서 재수가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 꼴뵈기 싫..

간단한 감상 2012.10.30

Taken 2 (2012), Lawless (2012), Skyfall (2012) (스포주의)

이사를 와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집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다는 것. 영화관이 가까우니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이사와서 본 세 작품. 테이큰 2테이큰1도 재미없어 했건만 시간 맞는게 없어서 그냥 봤다. 왜 봤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면서 든 생각이라곤 이스탄불의 무고한 경관 몇이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을 것이며, 또 무고한 상인 몇이 그 날 장사를 말아먹었까 요딴 생각 뿐이었다. 또 청개구리 심보 발동해서 주인공이 막판 키 작고 다부진 아저씨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길 바랐지만 그럴 턱이 있나. 역시나 이겼고 듣기 부끄러운 멘트를 하며 악당 우두머리를 벌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잉 부끄러워. 아 그리고 리암 니슨이 달리고 주먹질 하고 하는 모습이 매우 어색했다. 이상해 로우리스테이..

간단한 감상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