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10

What a Wonderful World - MOT

루이 암스트롱의 곡과 달리 못의 what a wonderful world는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을 담은 노래가 아닌, 최악의 상황에 치달은 한 사람이 약에 취해 부르는 자조적인 노래 같다. 혹은 스스로 살기를 포기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엔도르핀이 가장 많이 분비되었을 때 뿌연 시야로 주위를 둘러보고 부르는 노래라거나. ..음, 이글루 주소가 waww이게 된데에는 이 곡이 90% 이상의 기여를 했다. 하핳 부끄럽구먼.

간단한 감상 2009.12.22

Scorpions, MR.BIG / 좋아하는 보컬.

내 입맛에 맞는 음악을 하는데다 연주, 보컬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밴드! 바로 스콜피온스와 미스터 빅!!!!!!!!!!!!!!!!!!! 스콜피온스가 더 앞에 온 건 물론 그 애정이 더 크기 때문. 하핳 중3? 고1? 여튼 이 즈음 롸큰롤을 외쳐대며 들었던 두 밴드다. 물론 코딱지만한 열정을 지닌 탓에 뭘 많이 안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ㅋㅋㅋ 그냥 노래를 들으면서 아, 누가 나한테 제일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냐? 묻는다면 스콜피온스라고 말해야쥐~ 요 정도의 따땃함을 지닌 애정과 열정이다. 그래도 지구별에 있는 수 많은 밴드 중 단 하나를 꼽는데 이 밴드의 이름을 댔으니 이 애정을 어찌 하찮다 하겠나?!? 하핳 경양식집ㅋㅋㅋ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유명한 스틸러빙유. 상업적이네 뭐네 욕을 들어먹는대도 내귀에 맞으..

간단한 감상 2009.12.06

Penny Lane - The Beatles / + 헛소리

요즘들어 더 강하게 느끼는데, 현대의 락보다는 올드락이 더 좋다. 옛것이라서,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이들의 곡이라서일까? 음, 옛날에 좋은 곡들이 다 나와서 더 이상 현재의 밴드들이 그것을 능가할 무언가를 내 놓지 못하는 것 같다. 다 그게 그것 같고.. 옛것을 기반으로 계속 복제에 복제를 가하는 것 같다구 해야하나? 물론 나도 요즘의 밴드 몇몇을 좋아하지만... 뉴에이지의 가벼움과 클래식의 위대함? 여기서도 느끼는 건데. 듣기 좋으면 장땡이지만, 또 비교대상이 잘 못된것일 수도 있지만 옛날에 위대한 이들의 마스터피스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앙 모르겠다. 앞에서 말했듯 듣기 좋으면 장땡인거다ㅋㅋㅋㅋㅋ 아 인간회복을 외친 뉴에이지곡들이 본성을 잃고 모든 것의 배경으로 물러나..

간단한 감상 2009.10.06

PIA /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앙상블 디토

앞의 포스트에서 말했지만, 또 말한다. 유튜브는 위대하고도 소중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듣고 보는 영상에 옛생각도 하고, 의외의 수확까지~ 피아, 글루미선데이 피아, My Bed 하드락을 안 좋아해서 피아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 두 곡은 완소. 정작 피아 팬들은 싫어하는 것 같기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센스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조까를로스 푸하핳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음악하는 사람들이 참 부러버T^T - 앙상블 디토

간단한 감상 2009.09.15

악마의 트릴 / 메피스토 왈츠 / 팬픽 삐쥐엠계의 거성 이루마씨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Sonata for Violin and Orchestra "Il Trillo del Diavolo" 「나(타르티니)는 어느 날 밤 꿈 속에서 악마에게 혼을 팔았다. 악마는 그 대가로 나의 애기(愛器)를 들고 한 곡의 소나타를 켰는데, 그것은 참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넘는 마신(魔神)의 명연기였다. 나는 무의식 중에 그 덧없고 괴이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미칠 듯 기뻐하면서 도취했으며, 결국에는 망연자실(茫然自失)해 버리고 말았다. 이윽고 눈을 뜬 나는 벌떡 일어나자마자 바이올린을 들고 지금 막 들은 곡을 켜 보려고 했으나 소용 없었다. 그러나 꿈에 들은 악상을 더듬으면서 쓴 것이 이 곡이다. 이렇게 만들어 진 곡이 나의 작품 중에서는 잘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간단한 감상 2009.09.15

[게리올드만] Immortal Beloved (1994, Ludwig van Beethoven)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1994) 루드윅 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게리 올드만 36세 시절. 소리가 작게 나와요 볼륨 up! My angel, my all, my other self. Just a few words today, and that in pencil... yours. Only tomorrow will I know for certain where I am to stay. A worthless waste of time and such. Why this deep sorrow? If we could be united we would feel this pain no longer. 게리 올드만의 나레이션. 목소리, 악센트, 그 속에 담긴 감정이 나를 울컥하게..

저장소/배우 200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