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감상

[드라마] 파트너; 불만 많은 심술쟁이 할망구 모드.

우물. 2009. 8. 28. 00:24


 배우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다고 호평이 자자하더라. 게다가 김동욱이 나온댄다. 그래서 지금 e14까지 봤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허허 이거 참. 14화까지 본 건 오로지 장년층 배우분들의 연기에 홀려서. 이혜숙, 김갑수, 이희도 선생님들의 연기는 감탄만 나온다. 이희도 쌤의 유만성은 특히나 더욱T^T 근데 이것도 약발이 다했나보다 원체 드라마 못 챙겨보는 사람인데 용케 여기까지 봤다 싶다. 이젠 욱배우 편집본으로 봐야게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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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덜투덜투덜

-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고??? 메인 네 명. 이동욱의 연기는 시...시트콤. 김현주는 코맹맹이 소리. 최철호는 이 사람이 경종을 연기했던 사람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퇴화. 연기 초심자 이하늬가 넷 중에 연기 제일 잘하더라. 으하핳
- 왜 남에게 피해를 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가 하나씩 주어져 있는가. 불쌍한 척 하지므아!!
- 여주인공은 착하고 능력없고 민폐작렬에 오지랖까지, 남주인공은 나 상처받았어, 비툴어질래 근데 능력은 있어 훗.
- 아 그래 니네가 하니까 니들 눈에는 로맨스긴 하겠다. 그래봤자 댁들은 개념 미탑재한 불륜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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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는데 내겐 도저히 아니다 싶은 드라마. 1 베토벤 바이러스 2 파트너. 감싸주고 뭐 할 것도 없다. 베바는 좋은 소재, 좋은 배우를 허공에다 폭파시킨 여주인공 캐릭터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보고 싶었지 어설픈 자세로 바이올린 켜는 사기꾼의 연애를 보고 싶었던 건 아니다. 내 기준에선 두루미가 지 욕심때문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만든 것부터 어이 없고 짲응. 아 이야기가 샜다 으하하핳
 
 제-일 싫어하는 건. 딱 강은호(두루미) 같은 캐릭터. 한변이 뭐라고 쏘아붙일 때 속이 뻥- 하고 뚤린 기분이더라. 한변이 불륜만 안 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여튼 한변의 사고방식이 옳지 않나??? 아 그래 나는 착하고 발랄하고 정의롭게 못사니까 누가 착하고 정의롭고 무식하게 살면 아 대단하다 싶지. 근데 민폐는 왜 끼치니 왜. 능력은 쥐뿔도 안되면서 설치기는 아주 그냥 국가대표급이야. 물론 주인공이니까 사건은 해결되었지만...흥쳇뿡

 나 몬댔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